Artist’s Note

My paradoxical work process of expression is hiding and burrowing to make the concept, the image and the apperance visible. My diged, covered form differs with every other work of arts which tries to display themselves by perspective and sculpturesque convention.
I,however, believe it express the objects and idea farther dynamically.
I assure my works cannot be plane figures, but they exist somewhere between cubic and plane concept by containing flat structures.
It is my will to show 3-demension scualptural expression and 2-demension pictorial expression in one screen.
Also by my unique process of intaglio, I try to materialize several traces of our surrounding. It is my own language to engrave my vestige, that I'm unwilling to lose, on my works.


나의 작업 표현 방식은 들어가게 파내고, 숨김으로서 형태와 이미지, 개념을 나타내고자 하는 역설적 작업방식을 취한다. 모든 회화나 입체작업이 원근감이나 환조적인 돌출되고 드러냄의 형식을 취하지만 나는 파냄과 가려짐의 형식으로 숨기려한다. 하지만 이것이 오히려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대상과 생각을 좀더 다이나믹하게 표현한다. 나의 작업은 분명 평면적 구조 -flat structure-를 가지고 입체와 평면의 그 어디쯤의 경계에 있다. 조각이 표현할 수 있는 3차원적 구조와 회화가 표현하는 2차원적 구조를 한 화면에 담아내고 싶다. 더불어 이러한 기법들을 통하여 우리 주변의 여러 흔적들을 음각화 하는 행위를 통해서 실제로 실현하려 한다. 이것은 놓치기 싫은 나의 흔적을 작품 속에 각인시키기 위한 나만의 언어이다.

작가노트 중에서...